차태현→김준현 뭉친 아묻따밴드 "조정석 씨, 우리 팀에서 노래 할래요?" [MD현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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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묻따밴드 / 사진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홍경민, 조영수, 차태현, 전인혁, 김준현, 조정민이 뭉친 아묻따밴드 멤버들이 데뷔를 알렸다.

홍경민(리더·베이스), 조영수(키보드), 차태현(객원 보컬), 전인혁(기타), 김준현(드럼), 조정민(피아노)로 구성된 아묻따밴드의 첫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SA Hall에서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하며 김준현은 "기분이 무지무지 좋다. 새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때보다 기자 분들이 더 많이 오셨다. 많은 사랑과 관심에 감개무량하다.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리더 홍경민도 "내가 군대에서 제대하는 날 이후로 이렇게 많은 기자 분이 오신 걸 처음 봤다. 평소에 느끼지 못한 기분을 느끼고 있다. 스무 살, 아마추어 시절 느낀 설레던 감정을 지금 다시 느끼고 있다. 기분이 너무 좋다. 가수를 하면서 잊고 있던 감정인 것 같다. 너무 큰 복을 받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조영수는 "나도 고등학생 때부터 밴드 생활을 시작했는데, 작곡만 하면서 시들해졌던 열정을 다시 느낀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의 열정이 생각이 나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털어놨고, 보컬인 차태현은 "이게 참 무슨 일인가 싶다. 왜 이렇게 많이 오셨나 싶다. 얼떨결에 이 자리까지 함께 하게 됐지만, 아묻따밴드 덕분에 음원이 하나 더 생겼고 무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맙고 신기한 일이다. 처음에는 우리가 쇼케이스를 하는 게 맞나 했는데, 대체 왜 이렇게 많이 오셨나 내가 여쭤보고 싶다"고 특유의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묻따밴드 / 사진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아묻따밴드는 지난달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신년 기획 2026 배우 특집에 출연해 결성과 동시에 최종 우승까지 차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화로운 밴드 사운드와 폭발적인 보컬로 밴드로서 저력을 입증했으며 한 무대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신선한 조합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 이후 쏟아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아묻따밴드는 ‘알고 있잖아’를 발매하며 음악적인 행보를 이어 나간다. ‘알고 있잖아’는 히트메이커 조영수 작곡가가 작곡을 맡았으며 아묻따밴드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객원 보컬로 참여한 차태현의 담백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음색 또한 곡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아묻따밴드 / 사진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이어 첫 라이브를 마친 뒤 홍경민은 벅찬 표정으로 "첫 번째 라이브 무대를 큰 실수 없이 무사히 마친 것이 기분이 너무 좋다. 부족함이 많은 밴드이지만, 첫 무대를 무사히 마친 것에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김준현은 "시작하는 순간 굉장히 떨리고 설레더라. 드러머로 대중 앞에 서는 것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고 떨린다. 동경하던 일인데, 이걸 40대 중반에 대형 가수 형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신난다. 사실은 노래 마지막 부분에는 살짝 울컥하기도 하더라"고 고백했다.

또 홍경민은 팀 결성 이유를 묻는 질문에 "누구나 일을 하면서도 시간이 날 때, 쉴 때 하고 싶은 소소한 꿈들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그 꿈이 동료들과 밴드를 하는 것이었다. 사실 동료 중에 마음이 맞는 친구를 찾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다 나와 같은 목마름을 가지고 있는 김준현을 만났고, 그 이후로 조정민, 전인혁을 영입했다. 솔직히 조영수의 합류까지는 상상도 못했었다"고 비화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말에 조영수 또한 "집에서 씻고 있는데 홍경민이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다보니 아묻따밴드라는 것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설레는 것 같더라. 그 목소리를 듣고 나도 함께 하면 안되냐고 물었다. 그 순간 함께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얘기했다.

그렇다면 아묻따밴드의 목표는 무엇일까. 홍경민은 "사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뭔가 정해놓은 것은 없다. 이름처럼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는 밴드다. 콘서트, 음악방송 등에 대한 거창한 계획은 없다. 우리끼리 계속 즐거울 수 있는 것이 큰 목표다. 어른이 되고 나면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어쩌면 이것 또한 큰 꿈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경민은 "차태현을 보컬로 영입을 한 것은…. 너무 뛰어난 보컬을 영입하면 밀린 느낌이 나는데, 지금이 딱 직장인 밴드의 느낌이 나는 것 같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전문 가수보다는 정말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앞으로도 함께 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말했다. 더불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미도와 파라솔이 아묻따밴드와 구성이 비슷하다는 이야기에 김준현은 "그 말이 나온 김에 조정석 씨, 지금 미도와 파라솔이 활동이 없는 거 같은데. 노래 부를 밴드가 없다면 우리 팀에 오세요"라고 러브콜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경민, 조영수, 차태현, 전인혁, 김준현, 조정민이 의기투합한 아묻따밴드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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