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선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구단은 남자팀 감독직에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 토마스 프랭크는 오늘 팀을 떠난다"며 "프랭크는 2025년 6월에 선임됐으며, 구단은 함께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그에게 필요한 시간과 지원을 제공하기로 확고히 결정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결과와 경기력으로 인해 이사회는 시즌 현시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프랭크는 구단에 있는 동안 흔들림 없는 헌신적인 자세로 구단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려고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는 그의 기여에 감사하며 그의 미래에 모든 성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브렌트퍼드를 이끌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던 프랭크 감독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이유는 리그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 17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토트넘 보드진은 브렌트퍼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승격시킨 뒤 안정적인 중위권으로 만든 프랭크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의 모습은 기대와 달랐다.
토트넘은 올 시즌 PL 26경기에서 7승 8무 11패 승점 29점을 기록 중이다. 16위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4점)와 격차는 3점 차다. 강등 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 나서고 있다. 포르투 감독 프란체스코 파리올리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36세의 젊은 감독인 파리올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 지휘봉을 잡았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18승 2무 1패 승점 56점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스포르팅 CP(승점 52점)와의 격차는 4점 차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2일 "토트넘이 포르투 감독 파리올리의 선임 가능성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고 기자 벤 제이콥스가 전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마르세유를 떠난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감독직 후보 중 두 명이다"고 했다.
이어 "제이콥스에 따르면 파리올리는 프랭크의 후임으로 토트넘의 후보 명단에 포함된 인물 중 한 명이며, 토트넘은 포르투 감독 선임을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 제이콥스는 이어 파리올리가 북런던 구단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지만 시즌 도중 팀을 떠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며 "'유럽 최고의 젊은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파리올리는 이번 시즌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올리가 시즌 중 팀을 옮길 가능성은 작다. 그렇다면 토트넘은 잔여 시즌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이 매체는 "시즌 도중 현재 소속팀을 떠나려는 감독을 찾는 일은 언제나 어렵고, 특히 이번 시즌 포르투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파리올리 같은 인물이라면 더욱 그렇다. 토트넘이 선임을 고려할 여러 감독에게도 같은 상황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을 데려오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며 "또한 토트넘은 강등권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운 상황이기 때문에 임시 감독 선임이 올바른 선택이 되도록 해야 한다. 때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감독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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