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숨은 금융자산 1.6조원 환급…카드포인트 630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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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소비자가 지난해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1조6000억원 이상을 찾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여전히 숨은 금융자산이 남은 것으로 판단해 금융회사별 현황 공개를 추진한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하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기간(9월15일~10월31일) 동안 금융소비자가 찾아간 자산은 1조 6329억원이다.

캠페인에는 은행·보험사·증권사·카드사·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회사가 참여해 예적금, 예탁금, 카드포인트 등 숨은 금융자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숨은 금융자산은 카드포인트가 630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증권 4037억원 △예적금 3388억원 △보험금 2579억원 △신탁 17억원 순이다.

환급 실적을 나이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42.5%로 가장 많았다. 반면 10대와 20대는 각각 2.6%, 3.2%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다른 연령층에 비해 보유 자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 익숙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별로 보면 기업은행(16.4%), 농협은행(11.2%), 수협은행(8.6%)의 환급률은 은행권 평균인 4.3%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당국은 이를 다양한 홍보 노력의 성과로 평가했다.

증권업권에서는 교보증권(65.6%), KB증권(52.2%), 토스증권(45.2%)이 업권 평균 환급률인 20.6%를 넘어선 상위 3개사로 뽑혔다. 보험업권에서는 메리츠화재(15.6%), 삼성화재(15.2%), 한화손보(13.4%)가 평균 환급률인 4.4%를 상회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 규모의 숨은 금융자산이 남아있다"며 "금융회사별로 숨은 금융자산의 현황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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