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3.4% 신입 올해 채용" 대기업 주도 고용 온기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올해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하며 채용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정기 공채가 살아나면서 신입 구직자들의 취업 문이 넓어질 전망이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국내 87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3.4%가 대졸 신입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9%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침체됐던 채용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채용 시장은 대·중견기업이 견인하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채용 계획 확정 응답은 전년보다 33.3%포인트 상승한 87.3%로 조사됐고, 중견기업 역시 14.7%포인트 오른 81.1%를 기록하며 시장 회복을 개선하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전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69.8%의 기업만이 채용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도 기업 규모에 따른 채용 온도 차는 여전한 모습이다.

채용 방식에도 변화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간 대세였던 수시 채용 비중이 줄고 정기 공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졸 정기 공채 비율은 27.9%로 전년보다 5.0%포인트 늘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68.5%가 정기 공채 방식을 택해 신입 사원 대규모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경력직 수시 채용은 55.4%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1%포인트 급감했다. 대기업 내 경력직 수시 채용 비중은 33.7%까지 떨어져 조사 대상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전반적인 채용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두 자릿수인 00명 채용을 계획한 기업은 30.5%로 전년보다 8.4%포인트 증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대규모 채용의 부활이다. 지난해 조사에서 전무했던 세 자릿수(000명) 채용 계획을 밝힌 대기업이 올해는 7.8%에 달했다. 대기업의 두 자릿수 채용 응답 역시 76.6%로 급증하며 신입 구직자들에게 희망적인 지표를 보였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경력직 수시 채용이 주도하던 시장에서 올해는 대기업 신입 구직자들에게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대기업들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채용 계획을 수립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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