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성기 떠난 후…아버지를 닮은 아들 안다빈 "감사해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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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안다빈 부자 / 마이데일리,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의 아들인 작가 안다빈이 부친을 떠나보낸 뒤 처음으로 개인전을 마무리하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안다빈은 10일 자신의 SNS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개인전의 마지막 주 소식을 알리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시에 도움을 준 팀과 관객들에게 영어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한국어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향한 진심을 털어놨다. 안다빈은 "아빠—아빠께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유일한 개인전이 되었네요"라고 운을 떼며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조금은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예전에 해주셨던 말씀들이 이제서야 들려요. 감사해요, 아빠. 앞으로도 묵묵히 작업해 나가겠습니다"라며 아버지가 생전에 남긴 가르침을 되새기며 예술가로서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전시는 안다빈에게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가슴 아픈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안성기는 지난 1월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이어오던 고인은 자택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던 중 목에 걸려 쓰러졌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 대중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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