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제2의 김연아' 신지아가 올림픽 데뷔전서 일본 열도를 홀렸다.
신지아는 6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총점 68.80점(기술점수 37.93점+예술점수 30.87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드디어 성인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신지아는 2022년 주니어 무대에 데뷔,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챙겼다. 2006년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쾌거. 2022년을 시작으로 4시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기는 깔끔했다. 신지아는 쇼팽의 '녹턴'에 맞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했고, 트리플 플립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레벨 4를 받았고, 스텝시퀀스와 레이백 스핀에서 각각 레벨 3을 얻어내며 올림픽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일본에서 반응이 폭발했다. 일본 '디 앤서'는 "신지아는 첫 올림픽 무대의 긴장을 느끼게 하지 않는 연기로 밀라노의 팬들을 열광시켰다"며 "키스 앤 크라이존에서는 풋풋한 미소가 터져 나왔다"고 상황을 전했다.
일본 팬들의 반응도 빼놓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빙상 팬들은 SNS에 "김연아의 재림이 될까", "신지아라는 아이 너무 귀엽다", "한국은 의상 센스가 정말 좋다", "여러모로 김연아랑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코치가 같아서 납득할 수밖에 없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스포니치 아넥스'도 "그의 가련한 비주얼에도 관심이 집중됐다"라면서 신지아의 활약상을 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얼음의 요정 같다", "한국의 신지아 선수 정말 귀여웠다", "한국 신지아 선수, 귀엽고 스타일도 김연아 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유연함이다", "잘 몰라서 알지 못했지만 한국의 신지아 선수는 인기가 있을 것 같다"고 일본 현지 반응을 전했다.
한편 신지아는 오는 18일 쇼트프로그램, 20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외모에 이어 실력까지 김연아의 후계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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