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사우디 WDS 출격…‘천궁-Ⅱ’ 앞세워 중동 방산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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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LIG넥스원이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에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와 유무인 복합 전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중동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천궁-Ⅱ 수출 성과를 발판으로 대공·지상·해양을 아우르는 통합 전장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IG넥스원은 오는 12일까지 닷새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WDS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WDS는 올해 76개국 77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440개 이상의 해외 사절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통합 대공망과 차세대 항공 무장, 유무인 복합체계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천궁-Ⅱ를 수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천궁을 비롯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 휴대용 대공 방어무기 ‘신궁’ 등을 전시하고 차세대 항공 무장체계를 소개한다.

지상과 해양 영역에서는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무인지상차량 ‘L-Sword’, 2.75인치 유도 로켓 ‘비궁’, 무인수상정 ‘해검-Ⅲ’ 등도 함께 전시돼 다영역 전장 대응 능력을 강조한다.

아울러 LIG넥스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 △HD현대중공업 △이오시스템과 함께 전장 영역별 솔루션을 소개하는 공동전시를 진행하고, 협력사들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천궁-Ⅱ 수출 성과가 K-방산과 중동 지역을 아우르는 협력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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