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마을로 간다"…청양군 '찾아가는 의료원' 2026년 첫 진료 돌입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공공의료 특수시책 '찾아가는 의료원'이 지난 7일 운곡면 미량1리 마을회관에서 올해 첫 진료를 시작하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찾아가는 의료원'은 교통 여건이 열악하거나 고령으로 병원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의사·한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갖춘 의료버스가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다. 청양군을 대표하는 현장 밀착형 보건의료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첫발을 뗀 이 사업은 지난 3년간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한층 고도화된 시스템을 선보인다. 단순한 일회성 진료에서 벗어나 혈액검사 등 기초 검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방문 보건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이 정든 집과 마을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이는 공공보건의료 접근성을 높여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인구 감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올해 마을 순회 진료는 각 읍·면 이장협의회를 통해 신청한 마을 가운데 선정된 30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10곳은 재방문 진료 대상으로 선정해, 연간 총 40회에 걸친 촘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올해 첫 진료를 운곡면 미량1리 주민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찾아가는 의료원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군민의 안부를 묻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소중한 연결고리인 만큼, 앞으로도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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