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캐나다로 이민 간 배우 윤손하가 근황을 공개했다.
윤손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배우 이혜은과 만났다며 짧은 영상을 올렸다.
윤손하는 "만나면 늘 이렇게 신나는 우리. 같은 밴쿠버에 살면서도 자주 보진 못하지만 막상 만나면 어제 본 것처럼 세상 또 이렇게 즐겁다"라며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 내가 배우였었지' 싶게 만드는 그 미묘한 감정들을 이곳에서 유일하게 나눌 수 있는 혜은 언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 선배이자 인생 선배. 그리고 참 배울 점이 많은 언니가 참 좋다. 웃다가 진지해졌다가 따뜻해졌다가 다시 웃고. 돌아오는 길에 올려다본 하늘도 연한 하늘색.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던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윤손하는 KBS 공채 16기 배우로 데뷔한 뒤 2006년 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2017년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손하 아들은 그해 6월 학교 수련회에서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에 연루됐다. 윤손하 아들을 포함한 가해자 4명은 동급생 1명을 이불로 감싸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스펀지 재질의 야구 방망이와 나무 막대기 등으로 때렸다. 피해자에게 바디워시를 강제로 먹인 것으로도 조사됐다.
윤손하는 이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내 특수한 직업이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도록 의도한 적 없다. 오히려 저와 '제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된 상황이다"라고 해명해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미 아이들끼리는 다 화해했고 그냥 장난일 뿐이었는데, 피해 부모들이 합의를 해주지 않고 있다", "가해자라는 의심을 받게 된 학생들", "모두 이제 10살 남짓 된, 아직 너무나 어리고 모두에게 소중한 아이"라는 표현을 써 문제를 키웠다.
논란이 커지자 윤손하는 2017년 12월 배우 활동을 접고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 밴쿠버 인근 소도시인 랭리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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