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축구에는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첼시는 지난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아스널과의 4강 2차전서 0-1로 패배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2-3으로 패배했던 첼시는 2차전에서 역전하지 못하며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경기 후 이날 벌어진 사건이 조명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6일(한국시각) "하프타임에 팀이 동점을 만들기 위해 한 골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리암 로세니어 첼시 감독은 무언가에 크게 격앙된 모습이었다"며 "그는 이후 그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영상에 따르면 로세니어 감독은 하프타임 아스널 쪽 인물이 첼시 구역으로 넘어온 것에 불만을 표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로세니어 감독이 '그곳이 너희 구역이다! 거기가 너희 구역이라고. 거기서 움직이지 마!'라고 격하게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고 했다.

경기 후 로세니어 감독은 "선수들이 아니었다. 워밍업을 할 때 우리는 우리 구역이 있고 상대 팀도 자기 구역이 있다. 나는 내 선수나 코치들에게 상대 구역을 침범하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 그들이 우리의 워밍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에게, 아마 정중하지는 않았겠지만, 그곳에서 물러나 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심리전을 하려고 온 것이 아니다"며 "축구에는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아스널의 누구와도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로세니어 감독은 "환상적인 감독이다. 아르테타는 내가 매우 존경하는 사람이다. 다만 그 순간에는 우리 팀에 대한 존중이 충분히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첼시는 오는 8일 오전 12시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경쟁 중이다. 11승 7무 6패 승점 40점으로 5위다. 울버햄프턴은 1승 5무 18패 승점 8점으로 2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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