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LG유플러스가 유무선 가입자 기반을 늘리고, AI(인공지능)사업 성과도 내며 호실적을 거뒀다.
5일 LG유플러스는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조8,484억원, 영업이익 1,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비용은 3조6,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특히 가입자 확보 경쟁을 하며 판매수수료가 5,478억원, 마케팅비가 6,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8% 증가했다.
지난해 해킹 사태가 촉발한 번호이동(통신사 변경) 마케팅 경쟁 결과, LG유플러스 이동통신(MNO) 핸드셋 가입자는 1,12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이 가운데 5G 가입자는 83%를 차지하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1조6,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모바일 성장과 함께 IPTV와 인터넷 가입자 기반도 커졌다. IPTV는 574만명, 인터넷은 55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4% 가입자가 늘어났다.
AI 부문에선 AIDC(데이터센터) 성장이 두드러졌다. AIDC 매출은 1,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대폭 성장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코람코 부산 장림 데이터센터의 DBO(설계, 구축, 운영) 사업에 착수하며 관련 매출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4분기 호실적을 얻어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15조4,517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3%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AX(AI전환) 운영 효율화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고객센터 영역에선 AICC(AI컨텍센터) 고도화로 인건비 절감, 오프라인에선 매장 수 축소 및 생산성 향상 등의 방안이 나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올해 매출 전망도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별도 서비스수익(단말 및 재화 매출 제외)을 전년 대비 2% 이상 성장을 경영목표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지난해 별도 서비스수익은 11조3,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는데, 이와 같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실적발표에서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고,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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