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천1-1구역' 부산 원도심 랜드마크···갈등 딛고 13일 마침내 기공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부산 원도심 재개발의 최대 사업으로 꼽혀온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오랜 진통 끝에 마침내 첫 삽을 뜬다. 조합원 간 갈등과 사업 지연이라는 굴곡을 겪어온 만큼, 이번 기공식은 단순한 착공을 넘어 새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이 될 전망이다.

부산진구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 현대건설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범천동 사업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과 지역 주민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 축하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긴 기다림 끝에 맞이한 사업 정상화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기공식을 통해 "범천1-1구역이 부산 원도심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변화의 출발점"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계획이다. 조합과 현대건설은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로 모인 결과, 마침내 공사의 문을 열게 됐다"며 "완벽한 시공과 철저한 안전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천1-1구역은 부산의 금융·교통 중심지인 서면과 인접한 핵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주거 환경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오랜 시간 개발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사업은 본궤도에 오르며, 지역 일대의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업 부지면적은 2만 766.4㎡로, 지하 7층·지상 49층, 8개 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총 1509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오피스텔 188실을 제외한 아파트는 1321가구다. 상업용지에 용적률 881%, 건폐율 56%를 적용한 고밀도 개발로, 연면적은 26만 2336㎡에 달한다.

조합 관계자는 "수년간 인내하며 사업을 기다려준 조합원과 시민들의 기대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며 "갈등을 넘어 신뢰와 희망으로 완성되는 부산 원도심의 대표 주거 명작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공식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범천1-1구역' 부산 원도심 랜드마크···갈등 딛고 13일 마침내 기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