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유해남 예비후보가 2월4일 사천시 남양동 호국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3대 목표–7대 실행지도–50대 실천과제(3-7-50 프로젝트)'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유 후보는 "사천은 우주항공청 시대라는 역사적 기회를 맞았지만, 시민들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다"며 "이제 사천에는 관리형 행정이 아니라 성과를 만들어내는 경영형 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항공 MRO, 위성 인프라, 스마트도시 등 사천은 분명 새로운 판 위에 올라섰지만 시민들은 '왜 내 삶은 그대로냐'고 묻고 있다"며 "정치는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열변했다.
유 후보는 이를 위해 '사천 CEO'를 표방하며 시정을 하나의 조직처럼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새는 세금은 막으면서 필요한 예산은 중앙정부에서 직접 확보하고,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상권과 일자리, 시민의 가계로 돌아오게 하겠다"며 "이것이 내가 말하는 진짜 경영"이라고 강조했다.
◆3대 목표…돈·시간·아이 중심도시
유 후보가 제시한 3대 목표는 △돈이 도는 사천 △시간을 아끼는 안전한 사천 △아이 키우기 좋은 사천이다.
우주항공과 관광의 성과가 지역상권 매출로 직결되는 구조를 만들고, 교통·재난·안전시스템을 개선해 시민의 시간을 지키며, 교육과 돌봄이 연결되는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7대 실행 지도…50대 과제 구체화
이를 위해 산업-관광-민생-교통-주거-안전-행정 시정을 7개 분야로 세분화한 '7대 실행 지도'를 마련하고 각 분야별로 50개의 실천 과제를 패키지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해남 후보는 "방향만 제시하는 선언이 아니라, 예산·일정·책임자를 명확히 한 실행계획으로 시민 앞에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우주항공 예산·관광소비 시민 통장으로
특히 우주항공청과 관련해 유 후보는 "시장 직속 '우주항공 국비 원스톱 본부'를 설치해 1조원 규모의 국가 예산이 지역기업과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기업 참여를 보장하는 '지역 의무 할당 구조'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관광 분야에는 '머니 루프(Money Loop)' 개념을 도입해 관광객이 전통시장과 원도심에서 소비해야 혜택을 받는 구조를 구축, 관광 수익이 지역경제로 순환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시정 성적표 공개
유 후보는 "공약 이행과 예산 집행을 분기별로 공개하는 '시정 성적표 시스템'과 함께 시장 직속의 '끝장 점검 상황실(PMO)'을 운영해 공약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전임 시정이 만들어온 기반은 존중하되, 그 위에 실질적인 성과를 더하는 책임 경영 시장이 되겠다"며 "말이 아니라 숫자와 시민의 삶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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