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증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하며 시장의 중심에 섰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288.08 대비 83.02p(1.57%) 오른 5371.10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0.52% 내린 5260.71에 출발해 상승 전환한 뒤 5376.92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조783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70억원, 94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0.77%), 삼성전자우(-0.08%)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5300원(5.81%) 오른 9만6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스퀘어가 2만3000원(4.21%) 상승한 56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600원(0.96%) 뛴 16만9100원을 기록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시총 100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44.32 대비 5.10p(0.45%) 오른 1149.4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345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44억원, 5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알테오젠(-1.99%), 에이비엘바이오(-4.42%), 코오롱티슈진(-4.38%), HLB(-1.96%), 리가켐바이오(-3.98%)가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시총 1위 에코프로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53%) 오른 17만58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천당제약이 1만원(1.89%) 상승한 53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국내 증시는 개인 투자자의 초기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오후 들어서는 금융투자 등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하락은 AI로 인한 소프트웨어 업종의 이익 악화 우려였으나, 한국 소프트웨어 업종은 코스피 신고가 랠리와는 무방하고 오히려 반도체 공급 부족 가속화 요인으로 인식되는 모습"이라며 "삼성전자가 장중 낙폭을 대폭 만회한 가운데 내일 아침 발표될 알파벳 실적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에너지장비및서비스(14.86%), 사무용전자제품(12.57%), 전기유틸리티(6.17%), 도로와철도운송(5.99%), 생명보험(5.96%)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건강관리기술(-2.65%), 생물공학(-2.10%), 소프트웨어(-1.59%),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39%), 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1.31)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450.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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