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김해 지역 상공계와 시민들이 부전-마산복선전철의 연내 조기 개통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해상공회의소와 장유지역 주민들은 4일 오전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률 99%에 이른 철도가 또다시 1년 연장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부전-마산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에서 김해 장유역을 거쳐 창원 마산역까지 약 51㎞를 잇는 국가 일반철도 민간투자사업으로, 2014년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2020년 낙동강 하저터널 공사 과정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면서 공사가 장기간 지연됐다.
복구공사는 2025년 하반기 완료돼 현재 공정률은 99%에 달했지만, 정부와 시행사 간 피난연결통로 설치를 둘러싼 이견으로 지난해 12월 실시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공사 기간이 올해 12월까지 다시 연장됐다. 국정감사에서 제시된 ‘올해 6월 개통’ 약속도 지켜지지 못했다.
철도 개통 시 부전-마산 간 이동 시간은 기존 90분에서 30~4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지만, 김해 시민들은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이동 편의라는 실질적 효과를 5년째 누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19년 건축공사가 완료된 장유역은 장기간 방치되면서 인근 상권이 위축되고, 소상공인 철수와 지역 개발 계획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해시는 경남도, 창원시와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지역 상공계와 시민사회도 연내 개통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장유지역 주민들은 “매년 반복되는 개통 연장으로 일상적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며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전-마산복선전철은 시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물류비 절감, 기업 투자 환경 개선, 동남권 경제 공동체 형성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유지역 주민들도 “매년 반복되는 개통 연장으로 일상적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며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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