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REC 발급량 확대에 데이터센터 운영·전력공급 확장까지…"가파른 증익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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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4일 SGC에너지(005090)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발급량 확대 △구역전기사업 전환 △데이터센터 운영 및 전력공급 확대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가파른 증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8배를 적용하며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다만, 순이익 적자에도 배당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다"며 "주당배당금(DPS)은 변동 여지가 있지만 향후 예정돼있는 대규모 투자를 감안하면 자본 배분 효율성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SGC에너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줄어든 6248억원, 28.1% 감소한 188억원을 기록했다.

발전·에너지는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및 발전량 감소로 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REC 계약물량 공급 증가로 하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는 분석이다. 

건설·부동산은 해외 플랜트 건설 진행이 본격화되며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영업이익은 1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1% 감소했다. 건설이 해외 프로젝트 공정 진행으로 이익이 개선됐으나 제조 부문 적자전환과 발전 부문 이익률 하락으로 전사 이익이 둔화됐다. 

SMP 약세 등으로 외형이 감소한 가운데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확대됐지만 온실가스배출권 판매로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배출권 잉여량은 4차 계획기간 들어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나 배출권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중장기 증익 요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기존 발전사업은 대외변수 변화로 실적 안정성이 낮았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가파른 증익 추세로의 전환이 예상된다"며 "2027년까지 REC 가중치 상향에 따른 REC 발급량 증가로 300억원 이상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7년부터 구역전기사업 전환으로 SMP 대비 높은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최대 500억원까지 추가적인 증익 여력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데이터센터 사업은 SGC그린파워 부지에서 국내 통신사 및 증권사와 협력하는 사업으로 40메가와트(MW)로 시작한다. 올해 착공, 2028년 시운전과 운영을 목표로 진행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대 300MW까지 단계적 확장이 이뤄지며, 신규 발전설비 투자도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건설·부동산 부문 또한 설계·조달·시공(EPC)을 통해 실적 기여가 가능하다"며 "데이터센터와 신규 발전소의 전력구매계약(PPA)이 기대되며, 300MW까지 증설 완료 시 구역전기사업 전환의 2배 수준에 버금가는 증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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