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이혜련 엄마기자] 영등포구는 지난해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 속 과학 교육의 기반을 넓혔다. 특히 관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기자증을 발급 받고 국내 84개 과학관과 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6월부터 12월까지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자녀 1명과 학부모 2인 1조로 체험하는 ‘차이나는 과학클라스’를 운영했다. 로봇·미래 에너지·천문·인공지등 등 다양한 과학 분야를 주제로 총 7개 과정이 진행됐으며, 총 533명이 참여했다. 일상 속에서 과학을 만나고 세대 간의 소통과 교육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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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는 과학클라스[사진=영등포구] |
이어 연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 공연과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초등학생 3~6학년 자녀를 둔 90팀을 모집해 영등포구청 별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과학마술쇼, 실험극, 댄스 공연으로 구성된 과학 콘서트 ‘사이언스 버스킹’과 작사와 작곡을 직접 체험하는 ‘인공지능 작곡가’로 2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여름방학 기간이 포함된 7월 5일부터 8월 16일까지는 토요일 4회 차로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영등포구민을 대상으로 회차별 40명씩 총 1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송암 스페이스센터에서 우주로켓 발사, 천문대 관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당일 이동을 위한 버스와 중식, 보험이 포함된 일정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편의도 고려했다.
아울러 구는 10월 18일 영등포공원에서 ‘2025 영등포구 미래인재 과학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상상 속 과학이 현실이 되는 곳’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최신 과학 기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행사장은 △미래AI존 △창의실험실 △액티비티 △에코어드벤처 등 6개 존으로 구성됐고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와 ‘사이언스 매직쇼’ 등 공연이 펼쳐졌다. 체험 부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스탬프 투어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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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등포구] |
또한 9월부터 11월까지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구민 회차별 80명씩 총 800여 명이 참여했다. 과학관 프로그램은 크게 '전시 참여'와 '체험'으로 나뉜다. 과학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테마별 전시관을 관람하고 과학 원리로 설계된 게임과 놀이시설들을 직접 체험해 보며 과학을 배우고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를 그려보는 기회가 제공됐다. 영등포구는 2023년 과천과학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무료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과학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야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정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다양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내 체험에 참여한 학부모 김영란 씨는 “지난번에는 과천과학관을 다녀오고, 이번에는 우주센터도 다녀왔는데 무료이고 당일 체험이라 만족도가 높았다”며 “알고 보면 영등포구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좋은 지원사업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그동안 추진돼 온 지역 정책의 성과를 점검해 볼 시점이다. 정권 변화에 따라 자치단체장 교체로 기존 사업이 중단되거나 전면 재검토되며, 중장기적으로 추진돼야 할 정책들이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이미 성과가 검증된 정책과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정권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새로운 공약에 앞서 그동안 지역을 위해 어떤 정책이 추진돼 왔는지, 해당 정책이 실제 주민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은 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기 위해서는 유권자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는 정당 중심의 선택을 넘어 지역과 주민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일꾼을 선출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하겠다.
맘스커리어 / 이혜련 엄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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