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서울 SK가 원주 DB의 8연승을 저지했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 DB와의 홈 경기에서 93-6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SK는 18승 13패를 기록, 4위를 지켰다. 8연승이 무산된 DB는 20승 11패를 기록했다. 단독 2위에서 안양 정관장과 동률을 이뤄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SK는 '에이스' 자밀 워니가 16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이 36.4%(8/22)로 썩 좋지 못했다. 대신 신인 에디 다니엘이 3점슛 2개 포함 16득점 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안영준이 15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낙현이 1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적어냈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19득점, 헨리 엘런슨이 17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가 먼저 웃었다. DB는 알바노와 엘런슨의 투맨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외곽포까지 터지며 DB가 리드를 잡았다. SK는 워니와 오재현의 활약으로 균형을 맞췄다. 중간부터 들어온 다니엘이 3점슛 1개 포함 7점을 몰아치며 SK를 이끌었다. 1쿼터는 22-19로 SK가 앞섰다.
SK의 기세가 계속됐다. 2쿼터 초반 SK가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DB는 외곽포가 말썽을 부렸다. 7번을 시도해 모두 빗나가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다만 SK의 슛감도 썩 좋지 않았다. 특히 에이스 워니의 득점이 좀처럼 들어가지 않았다. DB는 돌파와 자유투를 통해 추격에 나섰다. SK는 막판 터진 알빈 톨렌티노와 오세근의 연속 3점포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전반은 41-34로 SK가 리드를 잡았다.

DB의 공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앨런슨과 알바노 콤비가 차이를 좁혔다. 알바노의 3점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슛감이 좋지 못했다. 4분을 남기고 김낙현이 3점포에 이은 앤드원까지 집어넣으며 점수 차를 12점까지 벌렸다. DB는 포기하지 않고 투 포제션 게임까지 간극을 좁혔다. 여기서 다니엘이 외곽포로 5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3쿼터는 63-56으로 SK의 우세로 마무리됐다.

DB는 외곽포를 통해 간격을 줄이려 했다. 하지만 슛 난조가 계속됐다. 오히려 SK가 리바운드를 따낸 뒤 득점을 올렸다. 다니엘이 끈끈한 수비를 통해 알바노의 득점까지 저지했다. 뒤늦게 워니까지 살아나며 점수 차는 가비지 수준까지 벌어졌다. 결국 93-65로 SK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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