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 '음주운전' 윤지온 대신 투입…"별의별 생각 다 해, 부담 多" [아기가](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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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온·오프라인 제작발표회/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홍종현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윤지온의 빈자리를 채운 심경을 밝혔다.

13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 더링크홀에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극본 소해원 연출 김진성) 온·오프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진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진혁, 오연서, 홍종현, 김다솜이 참석했다.

홍종현이 맡은 차민욱 역은 당초 배우 윤지온이 캐스팅돼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윤지온은 지난해 9월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하차했다. 이후 홍종현이 투입됐고, 윤지온의 촬영분은 폐기 및 재촬영됐다.

이에 대해 홍종현은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부담감이 있었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라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며 "왜냐하면 이미 다 호흡을 맞춘 시간들이 있는데 중간에 들어가서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폐만 끼치지는 않을까 별의별 생각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감독님, 선배님과 과거에 잠깐 촬영한 적 있다. 회차도 2회 차, 3회 차 정도고 신도 많지 않았다. 그날 처음 만났는데 현장에서 촬영했을 때 그 느낌이 되게 좋았고 오래 남아있었다. 나중에 시간이 돼서 기회가 된다면 두 분과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런 상황이 돼서 내가 욕심을 부리는 게 맞을까 고민을 당연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내린 결론은 '해볼 만하겠다'였다. 이 분들과 함께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허락된 시간 안에서 열심히 준비하는 것밖에 없었다"며 "그런데 현장에 갔을 때 스태프부터 모든 분들이 나를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기두 형은 본인 촬영도 아닌데 날 기다려주고 인사해 주셨다. 최진혁 형은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감독님, 다른 스태프분들도 마찬가지"라며 "중간에 들어와서 혹시라도 내가 긴장하거나 적응을 못하진 않을까 세심한 배려들 때문에 준비했던 것들보다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 오는 1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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