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한화오션의 노동조합 지배·개입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1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노동부 통영지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통영지청 소속 수사관 30명은 노사상생협력본부 내 노사협력팀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강제수사는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이른바 ‘노무관리 수첩’ 의혹과 관련된 것이다. 당시 국감에서는 사측 노무팀 직원의 수첩에 노조 내 특정 조직을 지원하거나 개입하려 한 정황이 담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르면 사용자가 노동조합의 조직이나 운영에 개입하는 행위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
앞서 노조 측은 2024년 한화오션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발했으며, 통영지청은 해당 고발 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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