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치던 엄마 ‘비명횡사’…경찰 피해 도망가던 건설업자 골프코스 침범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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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가 경찰차를 들이받고 있다. /현지경찰 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3자녀를 둔 엄마가 남편과 골프를 치던 중 경찰에 쫓기던 불법 건설업자의 차에 치여 숨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불법 건설업자가 골프 코스를 가로지르며 경찰과 고속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던 중 세 아이의 엄마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끔찍한 순간이 담겨 있다.

 

사건은 지난 해 4월11일 일어났다. 범인 존 맥도널드(52)는 제한속도 30마일 구역에서 70마일로 역주행했다. 그러면서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이때부터 추격전이 벌어졌다.

경찰이 맥도널드의 밴을 추격하고 있다./소셜미디어

 

맥도널드는 12분간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서 광란의 질주를 벌였다. 결국 그는 버밍엄 서튼의 애스턴 우드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즐기던 62세 수잔 체리 씨를 차로 치면서 비극적으로 끝났다.

 

추격전 당시 촬영된 충격적인 영상에는 맥도널드는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과정에서 11개월 된 아기가 타고 있던 차량을 포함해 여러 대의 차량과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법정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회색 밴이 경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장면이 담겨 있다. 맥도널드는 차를 몰고 풀이 무성한 둑을 넘어 수잔이 남편과 함께 골프를 치고 있던 골프장으로 향했다.

 

수잔의 남편인 클린턴 해리슨은 맥도널드의 닛산 밴이 그의 아내를 들이받는 모습을 “무력한 공포 속에 지켜봤다”고 말했다.

 

수잔은 끔찍한 사고 후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의사들이 그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동안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의료진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잔은 나흘 후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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