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경기 52실점’ 뒷문 붕괴가 발목...전남 승격 조건은 ‘수비 안정’, 박동혁 감독 전면 개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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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감독/전남 드래곤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남 드래곤즈 박동혁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팀 전력을 냉정하게 진단하며 수비 보강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지난 시즌 전남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8라운드까지 4위를 유지했으나, 충남 아산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6위로 내려앉아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전남의 발목을 잡은 요인으로는 수비가 지적됐다. 전남은 지난 시즌 39경기에서 63득점을 기록하며 다득점 4위에 올랐으나, 52실점을 허용하며 최소 실점 부문에서는 10위에 머물렀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남 경기를 면밀히 지켜봤다. 그는 “전남은 공격에서 확실한 장점을 가진 팀”이라며 “수비에서는 문제점이 분명히 드러났던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박동혁 전남 드래곤즈 감독./인천국제공항=노찬혁 기자

이어 “실점이 많았기 때문에 수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감독을 맡은 뒤 수비 훈련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격력을 유지하면서 실점 관리에서 안정감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일단 전남은 뒷문 강화를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 전남은 골키퍼 이준희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으며 22세 이하(U-22) 자원으로 활용할 2004년생 송호와 조영광을 품었다. 또한 2025시즌 K3리그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된 강신명까지 데려왔다.

추가적인 수비 보강 가능성도 언급했다. 박 감독은 “영입이 필요한 부분이다. 구단과 스카우트팀과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이 나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동혁 감독/전남 드래곤즈

베테랑 자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을 일부 영입했지만,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기둥 역할을 할 수 있는 베테랑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그런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동혁 감독 체제에서 전남이 수비 안정화를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이번 전지훈련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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