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는 오승환 넘고 김진성은 조웅천 넘고 우규민은 류택현 넘는다? 정우람 1005G 위용‘ 굳건한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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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상수./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상수(38, 롯데 자이언츠)는 오승환(44)을 넘고, 김진성(41, LG 트윈스)은 조웅천(55)을 넘고, 우규민(40, KT 위즈)은 류택현(55) 넘는다? 그래도 정우람(41)은 굳건하다.

2025-2026 KBO리그 FA 시장은 파장 분위기다. 2026년 들어 계약이 성사된 선수는 김상수가 유일하다. 김상수는 1년 3억원에 현역을 1년 연장했다. 최근 1~2년간 약간 퍼포먼스가 떨어졌다. 그래도 포크볼이란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다.

김진성/마이데일리

김상수가 올해도 사직구장 마운드에 오르면서, 새삼 주목받는 기록이 있다. 최다출장이다. 김상수는 작년까지 정확히 700경기에 나섰다. 우규민(857경기), 김진성(766경기)에 이어 현역 탑3다. 진해수(842경기)와 오승환(738경기)이 은퇴했기 때문에 순식간에 순위가 상승했다.

김상수는 올해 39경기에만 등판하면 오승환을 넘는다. 2023년 롯데 이적 후 3년간 67경기, 74경기, 45경기에 나갔다. 아프지 않고, 성적이 뒷받침되면 5~60경기 이상 나갈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통산 최다출장 탑10에 들어갈 수도 있다. 작년까지 10위가 이상열(49)의 752경기였다.

현역 최다출장 1~2위, 우규민과 김진성도 뛰어넘을 선수들이 있다. 현역 1위 우규민은 45경기에 등판하면 902경기를 마크, 류택현의 901경기를 넘어 통산 2위에 오른다. 우규민은 최근 2년간 45경기. 53경기에 나갔으면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2010년대 후반 불펜으로 돌아온 뒤 나이를 먹으면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린다.

김진성은 통산 탑5 진입이 가능한 시즌이다. 48경기에 나가면 813경기의 조웅천을 제치고 탑5에 오른다. 김진성도 LG의 마당쇠로서 늘 마운드에 건강한 몸으로 오르는 대표적 선수다. 사실상 대놓고 포크볼만 던지는 수준이지만, 타자들은 알고도 당한다. LG에서 지난 4년간 67경기, 80경기, 71경기, 78경기에 나갔다.

이들이 단순히 경기수만 채우는 게 아니다. 확실한 주무기, 확실한 자신만의 컨디션 관리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많은 나이에도 살아남는다. 작년 11월 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캠프에서 만났던 한 불펜투수는 롤모델이 노경은(42, SSG 랜더스)과 김진성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들을 전부 압살하는(?) 투수가 있다. 한화 이글스 2군 투수코치 정우람(41)이다. 정우람은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1000경기 이상 등판했다. 1005경기에 나간 뒤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사실상 2023시즌, 38세까지 뛰었다. 40대에 현역을 한 것도 아닌데 1000경기를 넘겼다. SK 와이번스와 한화에서 5~60경기 이상 밥 먹듯 나갔다. 쓰는 선수를 줄기차게 쓰는 김성근 전 감독의 영향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

KT 위즈 우규민./KT 위즈

잊기 쉽지만 통산 최다출장 상위권에 위치한 불펜 투수들은 박수 받아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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