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30)가 생애 첫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샬라메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마티 슈프림'으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함께 후보에 오른 이병헌('어쩔수가없다')을 비롯해 조지 클루니('제이 켈리'), 제시 플레먼스('부고니아'), 에단 호크('블루 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샬라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뷰티풀 보이', '웡카', '컴플리트 언노운'에 이어 다섯 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골든글로브 주인공이 됐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아버지는 제가 자라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가르쳐 주셨다. 덕분에 과거 이 시상식을 빈손으로 떠날 때도 고개를 당당히 들고,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었다”며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 이 순간이 더욱 달콤하게 느껴진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영화 ‘마티 슈프림’은 탁구 천재 마티 마우저의 삶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챔피언을 향한 인물의 욕망과 광기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샬라메는 캐릭터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약 6년간 탁구 연습에 매진하는 등 독보적인 연기 열정을 선보인 바 있다.
앞서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와 크리틱스 초이스를 석권한 그는 골든글로브까지 휩쓸며 오는 3월 2일 개최되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전망을 한층 밝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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