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떠난 뒤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마이누는 중원 전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공을 전진시키는 능력과 압박 상황에서의 탈출이 강점으로 꼽힌다.
맨유 유스 출신인 마이누는 2022-23시즌 1군에 데뷔한 뒤 두 번째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핵심 멤버로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반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이에 마이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염두에 두고 출전 시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 이적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최근 아모림 감독의 경질로 상황이 달라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마이누를 떠나보낼 계획이 없다. 그는 차기 감독 구상에서 중요한 핵심 자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은 에릭 텐 하흐의 후임으로 부임한 이후 마이누를 주전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감독이 부임할 경우 마이누를 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풋볼 인사이더’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입지가 좁았지만, 마이누는 구단 유스 출신의 보석 같은 존재로 구단의 장기적인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정식 감독이든 임시감독이든 새 감독의 부임은 마이누를 포함한 구단 모든 구성원에게 새로운 시작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올 시즌을 임시 감독 체제로 마무리한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마이클 캐릭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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