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아무도 조세호(43)를 언급하진 않았다.
20일 서울 여의도 신관 공개홀에서 2025 KBS 연예대상이 치러졌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다양한 부문에 걸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종민은 올해의 예능인상·이준은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유선호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문세윤은 쇼/버라이어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딘딘을 제외한 '1박 2일' 멤버 모두 수상의 기쁨을 맛봤지만 그 누구도 조세호에 대해 말하진 않았다.
조세호는 조직 폭력배와 연관설로 여론이 악화하자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앞서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시청자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또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프로그램 제작진과 상의 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직 폭력배의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등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조세호는 직접 SNS에 '여러 지방행사를 다니다 보니 그전에 몰랐던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며 '물론 사진 속에서 보인 모습 자체로 실망을 드렸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