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옹호했다.
비카리오는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30실점 9클린시트라는 성적을 남겼는데,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풀럼전에서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좋지 못한 선택으로 실점했다.

토트넘은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프랭크 감독은 "비카리오는 매우 좋은 골키퍼이고, 환상적인 슛 스토퍼이며, 우리가 가장 필요할 때 이번 시즌 여러 차례 팀을 구해줬다"며 "다만 어떤 골키퍼든 마찬가지로, 우리가 최선을 다해 개선해야 할 몇 가지 발전 영역이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배급에서 좋은 수준을 갖추고 있지만, 더 발전시켜 훨씬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다. 그 점을 현재 함께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퍼드 시절 다비드 라야(아스널)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봤다.
프랭크 감독은 "모든 골키퍼는 항상 조명받게 된다. 브렌트퍼드 초기에 라야 역시 크로스 처리나 배급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장면들이 있었다"며 "우리는 그 부분을 개선했고, 그는 더 좋아졌으며, 이후 우리가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한 클럽으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카리오에 대해 "비카리오에게는 파비안과 내가 처음부터 짚었던 핵심적인 영역들이 있었고, 그는 매우 열심히 노력했으며 슛 스토핑 측면에서는 훌륭한 장면들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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