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부산 연탄은행에 2천만 원 상당 연탄·난방용품 전달

[포인트경제]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부산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과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진공은 전날 부산 연탄은행에 총 2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기부금으로 연탄 1만 장과 함께 연탄보일러, 온열담요 등 난방용품이 마련됐다. 임직원 봉사단은 단순 지원을 넘어 ‘KOBC 바다사랑봉사대’ 활동을 통해 현장을 찾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는 안병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고지대 주택가 등을 오가며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안병길 사장은 “오늘 우리 임직원들이 흘린 구슬땀과 전해드린 연탄이 이웃들의 추운 겨울을 녹이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진공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해양·항만 산업 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해양환경 정화 활동,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복지 물품 후원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