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행안부 재정분석평가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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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장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전년도 예산·결산자료를 토대로 지방재정 현황과 성과를 종합 분석·평가하는 행안부의 지방재정 관찰(모니터링)제도다.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14개 평가지표와 31개 보조지표를 분석해 평가 결과를 도출한다.

장성군이 행안부 재정분석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성군 (포인트경제)
장성군이 행안부 재정분석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성군 (포인트경제)

인구 및 재정 여건에 따라 '군-II' 유형에 속한 장성군은 3개 분야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전성'부문에서 통합재정수지비율이 전년도 –5.7%에서 3.3%로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전남에서 가장 낮은 0.43%를 기록했다.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은 채무 '제로(0)'를 유지하고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해 온 성과다.

'효율성' 분야에서는 세외수입증감률이 전년도 –5.8%에서 올해 56.7%로 크게 올랐다. 첨단3지구 개발에 따른 세외수입 증대와 각종 유휴자금 예치를 통한 이자수입 확대 등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경상경비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업무추진비를 동결하는 등 예산 절감에도 힘썼다. 이로 인해 지자체 내부경비관리 노력도를 평가하는 자체경비 비율이 유형평균 대비 약 20% 낮게 나타났다.

'계획성' 분야에선 지방세 세수예측력 및 제고 노력을 측정하는 세수오차비율이 전년도 96.4%에서 99.4%로 개선됐다.

재정분석 결과 종합점수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한 장성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혈세를 아끼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군 공직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통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구조를 확립하고 군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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