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1월 'ASCO GI'서 대장암 1b상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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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스티큐브(052020)는 소화기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에 넬마스토바트의 전이성 대장암 임상 1b상 분석 결과와 BTN1A1 기반 환자선별 바이오마커 연구 초록이 공식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ASCO GI'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발표에서는 전이성 대장암 임상 1b상에서 확보된 BTN1A1 발현과 치료 반응의 주요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이오마커 기반 2상 임상 전략의 타당성과 개발 가치에 대해 소개한다.

1b상 결과를 토대로 BTNA1의 발현뿐 아니라 PD-L1, CD8, Ki-67, SLFN11, CK, YAP1 등 다양한 종양·면역 관련 바이오마커와의 연관성을 함께 평가해 BTN1A1 기반 환자선별 전략의 생물학적 근거를 강화했다.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를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TAS-102) 및 베바시주맙과 병용하는 전이성 대장암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 

1b상은 BTN1A1 스크리닝 없이 전체 환자(all-comer)를 대상으로 수행됐으며, 분석 결과 6명 중 5명(83%)에서 BTN1A1 고발현(TPS≥50)이 확인됐다. 현재 진행 중인 2상 임상은 BTN1A1 TPS(종양비율점수)≥50 환자를 선별해 진행하는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이다.

1b상에서 넬마스토바트와 관련된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초기 반응평가에서도 고무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BTN1A1 TPS≥50 환자 5명 중 2명에서 부분관해(PR)가 나타났고, 나머지 환자에서도 종양 감소 경향을 보이는 안정병변(decreasing SD)이 관찰됐다. 

이후 4개월 시점에서 실시한 두 번째 종양평가에서도 환자들은 모두 치료효과를 유지했으며, 질병진행(PD)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BTN1A1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발현 빈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기존 화학항암요법에 실패한 3차 치료 환자에서 더욱 높은 발현 양상이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1b상뿐 아니라 앞선 연구자임상에서도 BTN1A1 고발현 환자에서 넬마스토바트의 치료반응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바이오마커 기반 2상 설계와 글로벌 협력 논의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큐브는 ASCO GI 2026 기간 동안 BTN1A1 타깃 면역항암 플랫폼과 넬마스토바트의 임상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자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학회 직후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주요 제약사들과 만나 구체적인 협력 옵션과 개발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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