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까다로운 협상 상대'…'레알 마드리드, 양민혁 이적료로 시장가치 2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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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양민혁 영입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센트럴은 16일 '레알 마드리드는 유망주 한 명을 눈여겨보고 있고 이미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떠오르는 어린 재능에 큰 관심을 기울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철학은 유망주들을 데려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다음 영입 목표를 정해 놓았다. 토트넘에서 포츠머스로 임대된 양민혁'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양민혁의 활약은 레알 마드리드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양민혁을 미래를 위한 영입으로 보고 있다. 양민혁의 장점은 드리블 능력과 빠른 발놀림이다. 양민혁은 자신의 장점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양민혁 영입에 필요한 비용과 제시할 금액을 검토 중에 있다. 고정 이적료 500만유로에 추가옵션 200만유를 더한 700만유로를 제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정도 금액이라면 양민혁을 확실하게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민혁의 현재 시장가치는 300만유로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을 설득해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베일과 모드리치 이적에서 보여줬듯이 토트넘은 협상력이 매우 강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15일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에서 임대 활약 하고 있는 양민혁을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양민혁을 영입한 후 임대를 결정했다'며 '양민혁에 대한 기대는 크다.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상세한 계획을 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양민혁을 충분히 지켜봤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지만 지난 10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양민혁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은 가운데 영국 텔레그라피는 16일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은 단기적인 관점을 넘어 미래를 바라본다. 저비용 이적을 통해 미래를 대비한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잉글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윙어 양민혁을 지켜보고 있다.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선수에게 투자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정책과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양민혁/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양민혁 영입으로 당장 1군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유망주들을 영입해 점진적으로 육성하고 클럽 체계 내에서 그들의 발전을 평가하는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양민혁을 영입한다면 양민혁은 우선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의 목표는 승격이며 클럽 경영진은 경기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공격 자원을 영입하는 것이 필수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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