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소식]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군의회 제출

프라임경제
■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군의회 제출
■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 개최
■ 고성박물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11월25일 재개관

[프라임경제]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기정예산 7801억 대비 209억원(2.68%)이 증액된 8010억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2025년 마지막 정리추경으로 연내 완료한 사업의 집행잔액 및 기 편성된 예산을 재추계해 발생한 가용재원을 재투자하는 방향에 중점을 두었다.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주요 사업으로는 △ 특별교부세 선정사업인 고성향교~남외마을간 도로(소로1-7호선) 개설공사 등 7개 사업 12억원 △ 특별조정교부금 선정사업인 읍면스크린파크골프 설치사업 등 12개 사업 10억원 △ 해양치유센터 내부 인테리어 8.5억원, 고성도서관~금강4차간 도로(소로2-12호선) 개설 4.5억원, 망일포2(동해202)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5억원, 소하천정비 종합계획 수립 8억원 등 자체사업 115억원을 반영했으며, △ 국도비사업인 고성형 근로자주택 건립사업 23억원, 인증부표보급 9.9억원, 전략작물직불금 지원사업 11.2억원 등 72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추경은 불요불급한 지출을 정비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꼭 필요한 분야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하기 위한 절차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고성군은 한정된 재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이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306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심의·의결을 거쳐 12월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 개최
고성에서 즐기는…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고성군은 오는 11월22일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 대독누리길 일원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주요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Pet-friendly Travel)' 확산에 발맞춰, 반려견과 함께 걷고 체험하는 고성만의 특화된 도보여행 콘텐츠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사)한국치유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한다.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31코스 일부인 대독누리길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속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총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고성해양치유길 누리집(www.고성해양치유길.kr)에서 가능하다. 사전신청을 놓쳤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행사 당일 축제장 운영본부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를 납부한 참가자에게는 반려견 간식꾸러미가 제공되며, 총 4개의 체험으로 구성된 'MISSION 4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미션은 △전문가 반려견 교육 시범 관람, △즉석사진 촬영, △다트던지기 체험, △반려견 얼굴 베지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션을 모두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고급 에코백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행사 후기를 SNS 또는 누리집에 작성하면 반려견 배변봉투 케이스와 리필세트도 제공된다.

이와 별도로, 참가비를 내지 않은 일반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즉석사진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솜사탕·슬러시·팝콘 간식 부스 등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전문 반려견 훈련사의 어질리티 공연과 행동교육 시범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러한 개방형 프로그램 운영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행사에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이번 걷기축제는 단순한 반려동물 행사를 넘어, 지역 자원과 연계된 관광 콘텐츠를 통해 고성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이 지향하는 '치유와 힐링의 관광도시' 이미지와도 부합하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걷기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 콘텐츠를 통해 고성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반려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가족 같은 반려견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고성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 관련 세부 사항은 고성해양치유길누리집(www.고성해양치유길.kr) 또는 (사)한국치유협회(055-245-254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고성박물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11월25일 재개관
군민 강연을 시작으로 재개관 행사 개최…고성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만나다!

고성군은 고성박물관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2025년 11월25일 오후 2시30분부터 군민 강연을 시작으로 재개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고성박물관이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고성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 군민 강연: 국가유산을 지킨 사람들
재개관 행사 첫 번째 프로그램인 군민 강연은 2시30분부터 시작되며, 국가유산청 황권순 기획조정관이 강연을 맡는다. 강연 주제는 '국가유산을 지킨 사람들'로, 역사와 문화가치를 다루며, 군민들에게 고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식전 공연과 유물 기증증서 전달식
식전 공연은 4시부터 시작되며,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퓨전국악팀 풍류모리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고성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 후에는 유물 기증증서 전달식이 진행되며, 고성박물관에 기증된 중요한 유물들이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유물 기증은 박물관 소장품을 풍성하게 만들며, 고성의 역사적 가치를 한층 강화한다.

◇ 새롭게 변화한 고성박물관의 전시
고성박물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상설 전시실을 1곳에서 2곳으로 늘리고, 전시 공간과 사무공간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상설전시실1에서는 내산리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한 신석기 시대 유물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성의 역사가 3500년을 앞당겨 기원전 2500년으로 시작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송학동 고분군 모형과 고분의 형성 과정을 영상으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역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송학동 고분의 석실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전시도 마련됐다.

상설전시실2에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근대까지 고성의 역사가 전시되며, 옥천사의 시왕도와 청동북을 포함한 유물(보물)들이 전시된다. 이 전시를 통해 고성 지역의 불교문화와 역사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학동마을 옛 담장과 최필간 고택을 재현하여 고성의 전통 건축미와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승총명록을 디지털 일기 형식으로 재구성해, 고성의 역사적인 유물과 장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콘텐츠가 마련됐다.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전시
고성박물관은 디지털 전시를 적극 도입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LED 미디어월과 송학동 고분군 축조 방법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 방식은 고성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202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야고분군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유네스코 영상실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가야고분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심도 있게 소개한다.

◇ 문화 복합공간으로서의 고성박물관
고성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문화 복합공간으로 변모했다. 2층의 휴식공간에는 민속전시 공간을 마련해 과거 고성 지역의 생활상과 문화를 보여주며, 농기구, 생활용품, 의복 등 일상 속 유물을 전시한다. 그리고 기증실을 구성해 고성의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한 분들을 기리고 있다.

1층 다목적 전시실과 강의실은 지역 주민들과 예술인들이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개방되며, 이 공간들은 소규모 전시, 발표회,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에 적합하게 조성해, 박물관이 지역 사회와 예술이 만나는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한편, 고성박물관은 2025년 11월25일, 새롭게 태어난 모습을 공개하며, 고성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고성군은 이번 재개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고성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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