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에이피알은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화장품 편집숍 울타뷰티(ULTA) 입점 3개월 만에 월 판매량이 3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큐브는 지난 5월 울타뷰티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2종 제품을 선적했으며, 8월 울타 온라인몰과 미국 전역 14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PDRN·콜라겐 라인 전반이 고른 호응을 얻은 가운데 대표 제품 ‘제로모공패드’는 누적 1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의 구매 인증으로 화제를 모은 제품이다.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도 낱장 기준 60만장 이상이 팔렸다.
메디큐브는 지난달 울타 뷰티 스킨케어 카테고리 온라인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오프라인을 포함한 통합 순위에서도 3위에 올랐다. 지난달 발주 금액도 8월 초도 발주 대비 40% 늘었다.
에이피알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두고 현지 마케팅과 공급 속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의 올해 1~3분기 누적 미국 매출은 3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77% 성장했다. 전체 매출 중 미국 비중은 32% 이상을 차지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울타뷰티와의 파트너십은 미국 내 브랜드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연말 쇼핑 시즌에 맞춰 소비자 경험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 내 K-뷰티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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