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 명의 선수를 꼽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루니가 이번 시즌 PL 득점 14골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의외로 제외하고,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를 자신의 시즌 TOP 3 선수에 포함했다"고 전했다.
2022년 7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은 매 시즌 PL 무대를 폭격 중이다. 올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PL 11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렸다. 그가 올 시즌 득점하지 못한 경기는 2경기뿐이다. 두 경기 모두 맨시티는 득점 없이 패배했다.
하지만 루니는 홀란의 이름을 TOP 3에 넣지 않았다. 가장 먼저 앙투안 세메뇨(본머스)를 꼽았다. 이어 브라이언 음뵈모(맨유)를 언급했다.

세메뇨는 올 시즌 PL 11경기에서 6골 3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여러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맨유,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등이 1월 이적시장이 열린 뒤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음뵈모는 맨유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브렌트퍼드에서 PL 38경기 20골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던 그는 올 시즌 PL 11경기 5골 1도움을 마크했다.

루니는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세메뇨는 정말 훌륭하다. 지난 시즌의 폼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며 "브라이언 음뵈모도 넣겠다. 맨유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그는 정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로 요케레스를 선택했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 CP에서 52경기 54골 13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고, 아스널과 손을 잡았다. 이적료는 64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

그는 이번 시즌 PL 10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루니는 요케레스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세 번째는… 아마 요케레스라고 생각한다. 아스널은 몇 년 동안 9번이 절실했는데, 그는 와서 뛰어난 활동량, 투지, 볼 지키는 능력, 그리고 몇 골까지 넣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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