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비디아발 훈풍에 단숨에 4000선 회복

마이데일리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953.62)보다 24.11포인트(0.61%) 내린 3929.51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8.70)보다 7.38포인트(0.84%) 하락한 871.32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5.3원)보다 0.3원 오른 1465.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뉴시스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엔비디아발 훈풍에 힘입어 403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7% 오른 4022.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8% 오른 4030.97로 출발해 장 초반 4020~403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6억원, 63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975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코스피가 오르는 건 19일(현지시간) 발표된 엔비디아 호실적 영향이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 570억6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이면서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3.47%)와 SK하이닉스 (5.16%)도 크게 뛰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0.91%), 현대차 (0.38%), HD현대중공업 (2.79%), 두산에너빌리티(4.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9%), KB금융 (0.41%) 등이 모두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3% 오른 889.0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 오른 884.10에 출발해 장 초반 890선까지 회복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억원, 22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23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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