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엔비디아발 훈풍에 힘입어 403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7% 오른 4022.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8% 오른 4030.97로 출발해 장 초반 4020~403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6억원, 63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975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코스피가 오르는 건 19일(현지시간) 발표된 엔비디아 호실적 영향이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 570억6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이면서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3.47%)와 SK하이닉스 (5.16%)도 크게 뛰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0.91%), 현대차 (0.38%), HD현대중공업 (2.79%), 두산에너빌리티(4.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9%), KB금융 (0.41%) 등이 모두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3% 오른 889.0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 오른 884.10에 출발해 장 초반 890선까지 회복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억원, 22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23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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