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국내 최초 스킴스 홀리데이 팝업스토어 운영

[포인트경제] 한섬이 미국 패션 브랜드 스킴스(SKIMS)의 홀리데이 팝업스토어를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톰그레이하운드 'TOMG.(톰지)' 성수점과 더현대 서울 2층, 두 곳에서 스킴스 홀리데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킴스는 2019년 킴 카다시안과 패션 사업가 옌스 그레데가 공동 설립한 브랜드다. 곡선을 강조하는 셰이프웨어(보정속옷)를 비롯해 두 배로 늘어나는 신축성 있는 언더웨어, 라운지웨어 등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두 곳은 스킴스의 시그니처 인테리어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소프트톤 컬러 팔레트와 케이블니트를 연상시키는 디테일, 브랜드 고유 색조를 강조한 마네킹 등이 특징이다. 한섬은 톰그레이하운드 성수점 1층과 2층, 총 119㎡(약 36평) 공간 전체를 스킴스 팝업스토어로 꾸몄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스킴스의 2025 신상품 라인인 홀리데이 컬렉션을 포함해 12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패턴 프린트가 디자인된 라운지웨어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플란넬 슬립 세트, 스노우버니 케이블니트 쉬렁큰 후디, 스노우버니 케이블니트 팬츠가 있다.

이외에도 베스트셀러인 피츠 에브리바디 긴팔 티셔츠(11만원), 코튼 플리스 클래식 후디, 코튼 저지 티셔츠 등이 판매된다.

한섬 관계자는 "스킴스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존 한섬 고객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에게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해외 패션 브랜드를 선별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