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디바이스, 필름형 세라믹 액츄에이터 구동용 고전압 SoC 개발과제 착수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혼성신호 반도체 팹리스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464500)가 글로벌 세라믹 전문 소재기업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수요연계 온라인 플랫폼 지원사업'의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전문기관으로 운영하고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있는 기업과 관련 기술을 갖춘 반도체 공급 기업을 매칭하고 상용화 추진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본 과제에서 소재기업은 수요기관으로, 아이언디바이스는 개발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아이언디바이스는 디스플레이 사운드 구현을 위해 기존 칩 IC의 구동 전압 한계를 뛰어넘는 필름형 세라믹 액츄에이터를 고전압·고정밀로 드라이브할 수 있는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한다. 

이 칩은 80Vpp의 고전압과 최대 8A의 전류를 출력하여 10uF 이상의 용량성 부하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특히 과전류, 과온도, 전압강하 등으로부터 칩을 보호하는 보호회로를 내장한 것이 큰 특징이다.

필름형 세라믹은 얇은 필름 형태로 세라믹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로 이번 과제에 사용되는 압전(PZT) 재료는 피에조(Piezoelectric) 효과를 이용한 액츄에이터로도 사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디스플레이에서 소리가 발생하는 피에조 스피커(Piezo Speaker)로 응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루신텔(Lucintel)에 따르면 전 세계 피에조 스피커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5%를 기록하며 2028년에는 약 7억1790만 달러(한화 약 1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피에조 스피커는 기존 다이내믹 스피커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가벼운 구조로 박막 화면을 탑재한 모든 응용처로 확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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