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제 심포지엄 참석…전통어업 보전 협력 방안 논의

[프라임경제] "세계어업유산 인증과 국제 심포지엄 참석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로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동시에 시민과 어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구현과 국제사회와 협력을 확대해 광양 전통어업 가치를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겠다."

19일 광양시는 서울 아미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GIAHS(세계중요농업유산)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GIAHS 등재 아시아 지역 지자체와 전통어업 보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가 주최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한·중·일 농·어업 관계자, GIAHS 등재 지자체 실무진 등 약 100명이 참석해 각국의 보전 정책과 사례를 공유해 개회식 및 기조연설, 한·중·일 파트너십 모델 발표, 한국 GIAHS 사례 발표, 라운드테이블 세션으로 이어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농어업유산 보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고, 한·중·일 발표 세션에서는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한국의 대표적 전통어업 보전 사례로 소개되며 광양시의 국제적 위상과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 정승재 철강항만과장과 실무단은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생태·문화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보전 방향과 국내외 전문가 및 해외 지자체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향후 공동연구, 기술교류, 국제 홍보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구축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연구와 해외 우수사례 교류 등 전통어업 보전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재첩 자원 확대 정례화, 수질·생태환경 관리 강화, 하천·연안 환경 개선 등 생태 기반 보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