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출시에 따른 모멘텀 소멸로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는 예견된 결과로써 앞으로의 성과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저들의 일부 불만이 제기됐으나 긴급 점검을 통해 수정하고 있으며, 아직 출시 초기인 만큼 다시 회복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이온2'는 지난 19일 17시 현재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한국 7위, 대만 22위를 기록 중이다. 때문에 아직 실패를 언급하기는 이른 시기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출시 이틀 정도가 지나면서 구글 앱스토어의 매출 순위에 반영될 예정인데, 만약 상위권에 기록될 경우 현재의 우려는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온2'의 과금체계는 멤버십 4만9500원과 데바패스 2500큐나(약 5만3750원)으로 이뤄져 있고, 이외에 스킨 관련 커스터마이징 제품이 1만99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구성됐다.
'아이온2'의 월 이용자 수(MAU)가 150만, 유료 결제 비율(Paying Ratio) 25%를 가정할 경우 월 387억원~570억원(일평균 13억원~19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아이온2'는 지난 19일 16시30분부터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사전 캐릭터 선점 이용자들의 캐릭터 접속 에러가 발생했는데 이를 해소하고, 이용자들의 우려로 제기된 일부 유료화 아이템를 제거했다. 스킬 및 데바니온 초기화도 0원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유저의 논타겟팅 방식도 스킬 자동 사용으로 보완하는 등 유저의 불만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우려는 조금씩 불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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