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SK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9-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이어가며 공동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SK는 자밀 워니가 26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안영준이 17득점 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가 양 팀 최다인 3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 15개의 턴오버로 자멸했다.

특히 SK는 전반 3점슛 성공률에서 60%를 기록하며 33%에 그친 현대모비스를 압도했다. 워니가 골밑을 지킨 가운데 김낙현은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52-36으로 앞선 상태에서 3쿼터에 들어간 SK는 시작과 동시에 안영준의 스틸로 분위기를 이어갔고, 큰 변동 없이 점수 차를 유지했다. SK는 경기 종료 2분여 전 워니의 중거리슛이 83-62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창원 LG는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첫 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LG는 19일 뉴 타이베이 신좡 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ASL’ 뉴 타이베이 킹스와의 3번째 경기에서 87-93으로 패하며 3연패, C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뉴 타이베이 킹스는 사카키니 사니가 25득점, 오스틴 다예가 20득점, 제이든 가드너가 2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9득점, 마이클 에릭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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