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LA FC)의 대체자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원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한때 리버풀의 타깃이었던 쿠보를 영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000만 파운드(약 385억원)에 LA FC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이번 여름 영입한 마티스 텔, 랭달 콜로 무아니, 사비 시몬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고, 쿠보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쿠보는 일본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이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측 윙어도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이다. 간결하고 유려한 드리블로 수비 압박을 벗겨내며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전개한다. 수준급 왼발 슈팅과 킥, 크로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인 쿠보는 J리그에서 활약한 뒤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첫 시즌 RCD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난 쿠보는 이강인(PSG)과 호흡을 맞췄다.

이후 쿠보는 비야레알, 헤타페, 마요르카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고, 2022-23시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데뷔 시즌 9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52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이 토트넘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풋볼 인사이더'는 “쿠보는 토트넘의 이상적인 윙어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52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까지 발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쿠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과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쿠보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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