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감독 "박지수 20분 전후 출전"…하상윤 감독 "키이나 빈자리 아쉽지만 선수들 열심히 했어" [MD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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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WKBL

[마이데일리 = 용인 김경현 기자]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양 팀 감독은 설레는 마음과 함께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 팀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 BNK 금융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B스타즈는 '최강' 박지수가 팀에 합류했다. KB스타즈는 올 시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김완수 감독은 "첫 경기다. 느낌이 예전 젊었을 때 미팅하는 것처럼 설렌다"고 했다.

다만 부상 선수가 많다. 김완수 감독은 "부상 선수들 제외하고 (합을) 맞춰서 크게 문제는 없다. 나중에 부상 선수들이 복귀했을 때 더 좋아질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수의 몸 상태도 완벽하진 않다. 김완수 감독은 "(출전 시간은) 20분 전후가 될 것 같다. 상황에 따라서 좀 더 버틸 수도 있다"며 "시즌은 장기전으로 가야 한다. 너무 무리하는 것보다는 조절하겠다. 지금 열흘 정도 훈련했다"고 답했다.

키아나 스미스./WKLB

삼성생명은 '주포' 키아나 스미스가 시즌 직전 은퇴를 택했다. 키아나는 "무릎 부상을 이겨내기 위해 매일 싸워왔지만, 노력과 마음가짐만으로는 되지 않아 결국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하상윤 감독은 "(준비는) 열심히 했는데 아쉬운 건 아쉬운 거다. 선수들은 모르겠다. 왜냐하면 키아나가 있으면 자기들이 못 뛰는 게 있지 않나. 그래서 긍정적으로 본인들이 더 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배혜윤의 어깨가 무겁다. 하상윤 감독은 "몸 상태가 70%다. 원래 계획했던 건 25분 정도다. 키아나가 있을 때 25분"이라면서 "지금은 그래도 30분 밑으로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초반 움직임을 강조했다. 하상윤 감독은 "하나은행 빼고는 나머지 세 팀이 뻑뻑하더라. 우리도 KB스타즈에 (박)지수까지 있는 상황에서 초반에 빨리 풀리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가 진행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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