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호텔신라가 글로벌 친환경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호텔신라는 국제 친환경 인증 기관인 환경교육재단(FEE, 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3대 호텔 브랜드인 신라호텔, 신라모노그램, 신라스테이에 국제 기준의 친환경 운영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텔신라는 에너지 절감, 재활용 확대, 친환경 제품 사용 등 1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국제 기준에 따라 호텔 운영 현장을 상시 점검하고 정기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친환경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호텔신라는 올해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이 먼저 ‘그린키(Green Key)’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외 20개 호텔 모두 그린키 인증을 받는다. 신규 오픈 호텔에는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운영 방침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호텔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
환경교육재단은 1981년 설립됐으며, 전 세계 80여 개 회원국과 협력해 친환경·지속가능 개발 및 환경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 인증 기관이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함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숙박 시설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 ‘그린키’를 운영한다.
이번 협약식은 11월 1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환경교육재단 본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라호텔 이주영 마케팅 그룹장과 환경교육재단 다니엘 셰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텔 운영 기업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체결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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