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심(004370)이 19일 신라면 최초 글로벌 앰배서더로 K팝 걸그룹 '에스파(aespa)'를 선정했다.

농심은 전 세계 인기 아이돌인 에스파와 협업해 신라면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신라면이 글로벌 앰배서더를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은 "전 세계 팬들에게 음악 에너지를 전하는 에스파의 모습이 신라면 슬로건 ‘인생을 울리는’의 글로벌 확장 가치와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에스파가 2021년부터 신라면·짜파구리 등에 자발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팬들과 소통해 온 점도 발탁 배경이 됐다.
첫 협업은 '글로벌 신라면 광고'다. 기존 광고 틀에서 벗어나 K팝 아이돌 특유의 매력과 퍼포먼스를 강조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다. 배경음악은 영국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Spice up your life'를 에스파가 새롭게 가창했다. 광고는 신라면의 매콤한 행복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전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에스파는 광고에서 '신라면 댄스'도 선보인다. 라면 포장 뜯기, 물 붓기, 젓가락 준비하기 등 조리 동작을 안무로 재해석했다. 신라면 영문명 'SHIN'을 손가락으로 표현한 포인트 안무도 재미 요소로 더했다. 해당 광고는 미국·중국·일본·유럽·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디지털 송출된다.
농심은 에스파 이미지를 담은 '신라면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도 선보인다. 멀티팩에는 단체 이미지, 낱봉에는 멤버별 개인 이미지를 적용했다. 11월 중국을 시작으로 12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스페셜 패키지에는 에스파 멤버의 사진과 손글씨가 담긴 포토카드도 동봉된다. 농심은 글로벌 유통매장에서 광고·이벤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에스파는 "신라면은 방송, 월드투어, 연습실 등에서 늘 먹던 제품"이라며 "정식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전 세계 팬들에게 신라면의 매력을 적극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에스파와 함께 신라면의 'Spicy Happiness In Noodles' 가치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글로벌 K푸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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