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성공률 '55%', 실망스러운 경기력...'무색무취' 옌스 어쩌나? 허탈한 45분 칼교체→북중미 월드컵 승선도 '빨간불' [MD현장]

마이데일리
축구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가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일찍이 교체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옌스는 권혁규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옌스는 지난 9월 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면서 미국과 멕시코전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특유의 투쟁심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10월부터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는 후반 45분 만을 소화했고 파라과이전에서는 벤치에만 머물렀다.

이번 소집에서는 미드필더 황인범과 백승호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허나 볼리비아전에서 후반 막판에 겨우 출전하며 5분 만을 소화했다.

축구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가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는 가운데 가나전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옌스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아쉬운 모습이 가득헸다.

특히 공격 전개에 아쉬움을 남겼다. 전체적으로 패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대표팀의 공격이 답답해졌다.

축구 통게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옌스는 22개의 패스 중 12개만을 성공시키며 패스 성공률 55%를 기록했다. 볼 소유권을 잃어버린 경우는 10차례며 그라운드 경합도 2번 모두 실패했다.

물론 몇 차례 볼을 따내 공격권을 되찾아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수비 위치를 확실하게 잡지 못하는 모습도 잇었다.

결국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옌스와 권혁규를 모두 빼고 김진규와 서민우를 투입하며 중원을 통으로 바꿨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후반전에 경기력이 살아났고 이태석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옌스의 경기력을 향한 물음표는 더욱 커지게 됐고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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