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체프는 UFC 역대 최고 선수…엄청난 경기될 것"→UFC 웰터급 챔피언의 존중과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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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 마달레나(왼쪽)와 마카체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29·호주)가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와 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UFC 웰터급 챔피언으로서 승리에 대한 계획을 밝히면서 마카체프의 실력을 인정했다. 또한,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인 마카체프와 대결을 엄청 기대한다고 밝혔다.

델라 마달레나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UFC 322 미디어데이에 참가했다. 여거 기자들에게 마카체프와 싸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먼저 "엄청난 유산을 남길 싸움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마카체프와 5라운드를 치르려면 적어도 어느 시점에는 그라운드에 부딪힐 각오를 해야 한다"며 "마카체프는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해 왔다. 저도 (마카체프의 강점인) 그라운드에서 부딪힐 각오를 해야 한다"고 경기 계획을 전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라운드 상황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마카체프를 멀리하고 그라운드로 가지 않게 할 것이다. 하지만 결국은 종합격투기(MMA)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정말 기대된다. 분명 큰 도전이 될 거다"며 "마카체프는 UFC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와 맞붙어 제 자신을 시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델라 마달레나는 MMA 전적 18승 2패를 기록 중이다. UFC에 진출해서는 8연승을 올렸다. MMA 18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UFC 315에서 벨랄 무하마드를 꺾고 UFC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 UFC 라이트급에서 월장해 웰터급에 도전한 마카체프를 1차 방어전 상대로 맞이했다. 친구이자 팀 동료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조언을 들으며 마카체프 격파를 정조준하고 있다. UFC 페더급 챔피언인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와 두 차례 격돌해 모두 졌다. 같은 호주 출신인 델라 마달레나를 응원한다.

델라 마달레나. /게티이미지코리아마카체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카체프는 MMA 전적 27승 1패, UFC 성적 16승 1패를 마크했다. MMA 15연승 중이다. 지난 1월 벌어진 UFC 311에서 헤나투 모이카노(카네이로)를 꺾고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에 성공했다. 체급 최초로 4차 방어를 이루며 신기록을 썼다. 이후 새로운 무대를 이동하겠다고 밝혔다. 체급을 올려 웰터급 경기에 나설 뜻을 드러냈고, UFC 웰터급 챔피언 델라 마달레나와 옥타곤에서 주먹을 맞대게 됐다.

델라 마달레나와 마카체프가 메인이벤트에 서는 UFC 322는 16일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장 웨일리가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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