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PEAP(Proficiency of English for Academic Purposes) 한림 글로벌캠퍼스는 국내 고등학생도 미국 주립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새로운 진학 경로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PEAP 한림 글로벌캠퍼스는 미국 대학 사전입학제도, 학점 인정, 미국 고등학교 졸업 인증, 진로 맞춤형 커리큘럼을 결합한 진학 시스템으로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미국 고등학교 졸업 자격과 동시에 미국 내 21개 주립대학의 입학을 조건 없이 확정받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제교육교류협회(IEEA)와 협력해 운영되며, 미국 고등학교 2곳과 주립대 21곳이 참여하고 있다. PEAP 교육과정은 단순 영어 수업이 아니라 미국 대학 강의 수준의 학문적 영어 수행 능력을 기르도록 구성돼 있다.
최승훈 PEAP 한림 글로벌캠퍼스 원장은 “미국 대학은 시험 점수보다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학업 수행 역량을 평가한다. PEAP는 그런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일반학과 3,127명, 해외 의대 349명, 항공 분야 292명이 진학했으며, 미국 현지에서 학업과 진로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진로 분야별 맞춤 코스를 운영해 단순 입학을 넘어 진학 이후 경로까지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공 분야는 의대·헬스케어, 항공·조종사, STEM, 예술·스포츠, 비즈니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입학 대상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수생, 검정고시생까지 폭넓게 포함되며, 관련 설명회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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