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세계어촌대회서 FAO와 지속가능 어촌 발전 논의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지난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어촌대회(ICFC)'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 세션을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션에는 공단과 FAO 외에도 아르헨티나, 모로코, 인도네시아, 스페인 수산물 가공 비영리 산업 협회(ANFACO CYTMA) 대표단이 연사로 참여해 각국의 어촌 및 어항 발전 사례를 공유하고 어항의 가치 창출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공단이 추진 중인 어촌어항재생사업은 어촌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FAO의 '블루포트 이니셔티브(BPI)'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어항 개발 및 어촌 회복력 강화와 방향을 같이한다.

세션에서는 △한국 어촌 공동체 및 어항 활성화 사업 △FAO 블루포트의 역할 △어항-도시 관계 및 교육·창업 지원(아르헨티나) △문화 보존·공동체 발전(모로코) △어항 개발과 생물 다양성 보존(인도네시아)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 영향 평가(스페인) 등이 다뤄졌다.

이날 참여국들은 이번 세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어항 개발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어촌과 어항 발전은 전 세계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공단은 FAO를 비롯한 국제기구 및 해외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 어촌의 재생과 글로벌 해양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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