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엔씨소프트가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표 지식재산(IP) ‘아이온’을 기반으로 현지 기업 성취게임즈와 손잡고 모바일 버전을 공동 개발해 내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11일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성취게임즈와 ‘아이온 모바일’을 공동 개발하고, 내년 중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엔씨소프트가 최근 몇 년간 주춤했던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시 다지기 위한 행보다.
‘아이온 모바일’은 원작 ‘아이온’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전투·그래픽·조작 시스템을 재설계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성취게임즈는 현지 퍼블리싱 경험이 풍부한 기업으로, 규제 대응과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 협업 효과가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아이온’ IP의 글로벌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회사 측은 “차세대 MMORPG ‘아이온2’는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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