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모바일 AI 통역 챗봇 출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 402030)가 AI 동시통역 솔루션 '코난 챗봇 플러스'의 모바일 버전을 11일 출시했다. 아울러 시스코(Cisco) 화상 장비에 해당 솔루션을 탑재하며 무인 응대 고도화에 나선다.


모바일 버전은 기존 키오스크에서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확장된 형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QR 접속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간 제약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비용과 운영 부담도 낮췄다.

코난 챗봇 플러스는 룰베이스 방식과 대형언어모델(LLM)을 함께 활용한다. 문의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통역과 응대를 동시에 수행한다. 사람 없이도 현장에서 빠르게 소통이 가능하다.

시스코의 프리미엄 단말기 'Desk Pro'에도 해당 솔루션이 적용된다.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내년 1월 부산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27인치 모니터, 고성능 오디오, 일체형 카메라와 마이크를 갖춘 장비다. 고음질 음성처리와 자동 노이즈 제거, 립싱크 보정 기능도 탑재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업무와 교육 환경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형주 AI서비스사업부 이사는 "현장 접근성을 높였다"며 "스마트 컨퍼런스와 화상 강의 통역 등으로 제품군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코난 챗봇 플러스는 13개 언어를 실시간 음성·텍스트 양방향으로 통역한다. 문자 인식률 95%, 자동 언어 식별, 소음 제어 기능 등을 통합해 실사용에 최적화됐다. SaaS와 온프레미스 모두 지원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서울교통공사, 롯데백화점, 부산교통공사, 용산구청, 평택시, 안산시 등에 도입돼 민관분야로도 확산 중이다. 최근에는 SK텔레콤(017670)과 함께 해군 스마트쉽에 공급돼 군 특화 통역 서비스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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